가성B플랜 님의 블로그
경남 진주 맛집 '진주명가밀면', 8000원 물밀면 후기 본문
유난히 덥게 느껴졌던 지난 7월의 어느 날, 시원한 음식이 간절하게 생각나더라고요. 냉면의 고장 진주에서 조금은 색다른 면 요리가 먹고 싶어 찾아간 곳, 바로 '진주명가밀면' 본점입니다. 과연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만족스러운 한 끼였을까요? 지금부터 솔직한 후기를 시작해 볼게요. 😊


'진주명가밀면', 찾아가는 길과 운영 시간!
가게는 진주 하대동에 위치해 있어 현지인들에게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었어요.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한 분위기라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겠더라고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때라 여유롭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주소: 경남 진주시 초전북로 129 1층
📞 전화번호: 055-762-5670
🚗 주차장 보유: 가게 주변, 가게 옆옆 주차장
⏰ 영업시간: 매일 11:00 - 19:00
☕ 쉬는 시간: 가게문의
🗓️ 휴무일: 가게문의

48시간의 정성, 육수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이는 곳!
자리에 앉아 벽에 붙은 안내문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소양지, 사태, 토종닭에 각종 한약재까지 넣어 48시간 동안 끓인 뒤 1년 이상 숙성시킨 육수를 사용한다고 해요.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저희는 대표 메뉴인 물밀면과 곁들여 먹을 만두를 주문했어요.
밀면은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 온 이북 실향민들이 냉면의 주재료인 메밀을 구하기 어려워 미군 원조품인 밀가루로 만들어 먹기 시작한 데서 유래되었어요. 돼지뼈 육수를 사용하는 부산식 밀면과 달리, 이곳은 소고기와 닭, 한약재를 사용해 더 깊고 독특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이 집의 주인공은 바로 너! 감칠맛 폭발하는 셀프 온육수!
주문 후 셀프 코너에 있는 온육수를 맛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와, 이 깊고 진한 맛은 뭐죠? 한약재의 은은한 향과 고기 육수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데, 이것만으로도 훌륭한 요리 같더라고요. 밀면이 나오기도 전에 두 잔이나 마셨답니다. 방문하시면 꼭 드셔보세요, 강력 추천입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물밀면이 나왔습니다! 살얼음 동동 뜬 육수에 쫄깃한 면발, 그리고 매콤한 양념장과 고명이 먹음직스럽게 올라가 있어요. 국물을 한 모금 마시니, 단순히 새콤달콤하기만 한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맛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더라고요. 이게 바로 48시간 정성의 힘인가 싶었어요.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습니다!

평범해서 더 좋았던, 밀면의 짝꿍 '만두'
함께 주문한 만두는 찜기 위에 예쁘게 담겨 나왔어요. 솔직히 맛은 아주 특별하기보다는 우리가 익히 아는 맛있는 고기만두 맛이었어요. 하지만 바로 이 점이 좋았습니다. 개성 강한 밀면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든든하게 배를 채워주는 훌륭한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냈거든요. 시원한 밀면 한 젓가락에 따끈한 만두 한 입, 이 조합은 실패가 없죠!
총평: 여름 더위를 날려줄 특별한 밀면을 찾는다면!
경남 진주 '진주명가밀면'은 진한 온육수와 개성 있는 물밀면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특히 식전 입맛을 돋우는 온육수의 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육전이 올라가 진주 냉면 스타일의 밀면인데, 새콤하면서 달콤하면서 또 다른 어떤 맛이 있는 육수의 맛. 다른 곳에서 먹어 보지 못한 독특한 맛이었습니다.